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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 128도 데스밸리 주행 오토바이 운전자 열사병 사망

기록적인 기온 속에서 데스밸리 국립공원을 방문한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토요일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이번 주말 기온은 섭씨 53.3도(화씨 128도)까지 올랐다. 6일(토)과 7일(일) 주말 이틀 동안 데스밸리 국립공원에서 섭씨 53.3도(화씨 128도)의 높은 기온이 기록되었다. 공원측은 성명에서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6명의 그룹 중 한 명으로, 뜨거운 날씨 속에서 배드워터 분지 지역을 주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심각한 열 질환"으로 라스베이거스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공원측은 밝혔다. 높은 기온으로 인해 응급 의료 헬리콥터는 출동할 수 없었다. 항공기는 일반적으로 화씨 120도(섭씨 48.8도) 이상에서는 안전하게 비행할 수 없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나머지 일행 4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마이크 레이놀즈 공원 관리자는 “데스밸리에서 세계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잠재적인 기온을 경험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시간일 수 있지만, 기온이 이처럼 높을 때는 에어컨이 있는 차량이나 건물 밖에서 장시간 활동하는 것을 피하는 등 방문객들이 신중하게 활동을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당국은 열사병과 열 부상은 하루나 며칠에 걸쳐 누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원 측은 성명에서 “주변 기온이 높아 주행 중 식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사고 시 부상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무거운 안전 장비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더운 날씨에 오토바이로 데스밸리를 체험하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무영 기자데스밸리 오토바이 폭염 기록적 기온 열사병 사망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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